한화건설이 2조 원대의 이라크 신도시 건설 공사를 따냈습니다.
이라크는 앞으로 주택 100만 호를 추가로 지을 계획이어서, 이번 수주로 우리 기업의 이라크 진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한화건설이 이라크에서 21억 달러, 우리 돈으로 2조 3천억 원이 넘는 신도시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공사를 하는 곳은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비스마야 신도시로,
한화건설은 여기서 2019년까지 학교와 병원, 경찰서와 함께 도로와 상수도를 건설합니다.
▶ 인터뷰 : 이근포 / 한화건설 사장
- "이라크 내전 이후에 최초의 현대화된 도시로서 이라크의 발전한 위상을 보여주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화건설은 이미 지난 2012년 8조 원 대의 비스마야 신도시 아파트 공사를 따낸 바 있어, 이번 공사 수주로 총 공사 규모는 10조 원대로 늘었습니다.
전후 복구 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이라크는 앞으로 주택 100만 가구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어서, 이번 공사 수주로 우리 기업의 이라크 진출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