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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MBN 방송 캡처 |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휴대전화 매장 직원들에게 쓴소리를 들었습니다.
지난 19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단말기 유통법 시행 6개월을 맞아 서울 광진구 구의동 테크노마트 휴대전화 매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했습니다.
뉴스1보도에 따르면, 이날 최 위원장은 휴대폰 판매점들이 밀집한 6층 상가를 둘러보며 "단통법 시행 6개월을 맞았고,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도 출시됐는데 상황이 좀 좋아졌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유통점 직원들은 "단통법 이후 손님이 끊겼고 바뀐 것이 하나도 없다"고 딱 잘라 대답했습니다.
판매점의 한 관계자는 "갤럭시S5가 나올 때는 예약가입이 15건이 넘었다"면서 "이번 갤럭시S6와 S6엣지는 3건 뿐이다. 단통법 시행 이후 손님이 5분의 1로 뚝 떨어졌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최 위원장이 "보조금이 분명히 올랐는데 반응이 없느냐?"고 하자 또 다른 판매점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들은 전화요금이 낮은 요금제를 원한다"며
이에대해 최 위원장은 "마음이 무겁다. 송구스럽다"며 "유통현장에서 나오는 정부에 대한 의견, 이통사에 대한 바람, 쓴소리를 참고해서 제도를 잘 운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