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조리만으로 먹기 쉬워서 훈제식품들 많이 찾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런 훈제식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조리에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맛과 향이 좋아서 인기를 끌고 있는 훈제식품.
그냥 먹거나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어서 많은 사람이 찾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행단 / 서울시 종암동
- "집에서 먹기 편하고 맛도 좋고, 또 애들도 좋아해서 많이 먹고 있어요."
그런데 이런 훈제식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습니다.
소비자원이 대형마트와 온라인 등에서 판매 중인 훈제식품 36종을 조사한 결과, 6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김제란 / 한국소비자원 팀장
-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임산부나 신생아, 노인 그리고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서 식중독 발생우려가 큰 균입니다."
이 식중독균은 75도 이상에서 15초 이상 가열하면 사라집니다.
바로 먹을 수 있는 훈제식품을 좀 귀찮겠지만 가열하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겁니다.
▶ 스탠딩 : 오태윤 / 기자
- "이런 냉동 훈제식품은 녹였다 얼렸다를 반복하면 세균 번식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먹을 만큼만 해동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비자원은 식중독균이 검출된 제품을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해당 업체에는 제품을 회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5tae@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