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투자공사(KIC)는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CROSAPF Working Committee Spring 201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CROSAPF 실무 회의는 공공펀드들의 투자 실무자들이 참가하여 글로벌 투자트렌드와 최근 투자 이슈 등에 대한 주제 발표 및 심도 깊은 논의는 물론, 각국에서 모인 투자자들이 자신들의 지역별·국가별 투자 기회를 소개하고 다른 투자자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모임이다.
이번 회의에는 CROSAPF의 공식 멤버인 각국의 국부펀드와 연기금 이외에도, 유망한 투자 기회 발굴을 위한 구체적이고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공공기관 해외투자협의회’의 멤버인 국내 연기금 및 공제회를 비롯하여 국내외 사모펀드, 자산운용사, 투자은행, 회계·법무법인 등 100여개 기관에서 200명 이상이 참석한다.
특히 국내외에서 대형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과 공기업도 함께 참여하여 우리나라의 투자 매력도와 기업·부동산·인프라 등에 대한 투자 기회 등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글로벌 공공펀드의 투자 자금 국내 유치와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 프로젝트 공동참여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참석자들은 회의를 마친 뒤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를 방문하여, 경제자유구역내 다양한 투자 기회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도 갖게 된다.
KIC 측은 “CROSAPF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참여기관 간 네트워킹을 통하여 신뢰를 쌓고, 참여 기관별로 강점이 있는 부문의 투자 기회를 소개하여 공동투자로까지 이어지는 실질적인 투자협의체”라면서 “금번 실무 회의를 기회로, 국부펀드와 연기금 뿐만 아니라 자산운용사, 회계·법무법인, 글로벌 기업 및 국제기구 등 다양한 자본시장 참여자 간 명실상부한 공동투자 정보 교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ROSAPF는 KIC 주도로 지난해 9월 글로벌 주요 국부펀드 및 연기금, 국제금융기구 등 약 30여개 기관이 참여해 설립됐고 안홍철 KIC 사장이 의장을 맡고 있다.
이번 실무 회의에 이어 올해 11월에는 글로벌 투자기관들의 수장들을 한국으로 초대하여, ‘제2차 CROSAPF 연차
내년부터는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CROSAPF 실무자회의와 연차총회가 열리게 되며, 제2차 CROSAPF 실무회의는 내년 5월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그리고 제3차 CROSAPF 연차총회는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한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