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교보문고 들어가면 스마트폰에 ‘정보’ 뜬다

SK텔레콤이 비콘(센서)을 활용한 위치기반 서비스를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상용화했다.
SK텔레콤은 교보문고에 비콘 60여개를 설치해 방문객을 위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교보문고의 O2O(온라인 to 오프라인) 서비스인 ‘윙크’와 모바일 교보문고 앱을 설치한 고객들이 비콘 혜택을 바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적용된 기술은 SK텔레콤의 위치기반 서비스 플랫폼인 ‘체크인’ 솔루션이다.
기존 비콘 서비스는 직접 블루투스를 켜고 꺼야했지만 체크인 솔루션은 매장에 접근한 고객의 스마트폰 블루투스를 자동으로 켜고 매장에서 벗어나면 꺼준다.
또 매장 내 10~20m내외의 구역별로 개별 설정을 할 수 있는 ’마이크로 펜스’기능을 바탕으로 매장 내 구역별 서비스도 제공한다.
윙크는 고객이 매장을 이동할 때마다 구역별 특화된 서비스를 잠금화면을 통해 알려준다.
고객이 처음 매장을 방문할 때 감사 이벤트를 고지하고, 매장 내 특정 구역(Zone)에서만 다운로드가 가능한 이북(eBook) 소식을 안내한다.
윙크는 안드로이드 4.3 버전 이상 스마트폰에서 우선 지원된다. 향후 iOS 7 이상의 스마트폰과 타지역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교보문고는 서비스 개시 기념으로 서비스 가입자에게 친환경 물병을 선착순 제공한다.
[이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