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에어카페, 아이스크림부터 칵테일까지 먹거리 확대

↑ 제주항공의 마이 리틀 바 칵테일 키트 [사진제공 = 제주항공]

제주항공(대표 최규남)이 아이스크림은 물론 칵테일까지 판매하는 등 기내 메뉴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2013년 9월부터 기내에서 에어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제주항공은 7~8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노선 별로 특화한 기내 메뉴를 출시해 탑승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힐 방침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어린이 승객을 위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기내 에어카페에서는 베스킨라빈스의 ‘아몬드봉봉’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2종류의 아이스크림을 메뉴에 추가했다.
또 여성이나 연인 승객이 상대적으로 많은 인천~괌·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과 인천~홍콩 노선에서는 하늘 위에서 승객이 직접 만들어 먹는 ‘마이 리틀 바 칵테일 키트’를 판매한다. 마이 리틀 바 칵테일 키트는 보드카를 기본으로 하는 칵테일을 승객이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메뉴는 ‘플라잉 투 더 괌’과 ‘선셋 오브 사이판’ 등 2종류이다. 칵테일 메뉴 론칭 기념으로 1개 키트를 구입하면 하나 더 제공하는 ‘1+1 행사’를 진행하며, 가격은 2만 원이다.
이와 함께 모든 중국노선 기내에서는 중국인에게 인기 있는 과자인 ‘고래밥’과 ‘벌꿀유자’ 음료, 휴대용 정수 텀블러 등을 판매한다.
제주항공은 또 탑승 전에 예약을 받아 제공하는 사전주문 기내식도 메뉴를 보강했다.
인천~괌·사이판 노선은 이 노선에서만 맛볼 수 있는 사전주문 기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