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메신저 쓰시는 분들은, 이모티콘 캐릭터 많이들 쓰실 겁니다.
그런데 이런 캐릭터들이 화면 밖으로 나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오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메신저에서 글자 대신에 흔히 사용하는 이모티콘.
그런데 이런 이모티콘이 화면을 박차고 나와, 아이스크림 매장에 섰습니다.
메신저에서 인기있는 캐릭터로 올 상반기에만 13만 개가 팔렸고, 다른 캐릭터 제품들도 꾸준히 판매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캐릭터는 또 인형이나 치약 등의 생활용품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오태윤 / 기자
-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은, 물건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캐릭터 제품들은 다소 비싼 편이지만, 매력을 느끼는 소비자들은 구매를 합니다.
▶ 인터뷰 : 이하정 / 서울 역삼동
- "캐릭터 많이 안 좋아하는데, 실제로 보니까 더 예쁘고 사고 싶었어요."
▶ 인터뷰(☎) : 곽금주 /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 "사람들에게 친숙하기 때문에 처음 보는 캐릭터보다 훨씬 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감정적인 그러한 캐릭터기 때문에 (조금) 고가라도 사지 않나…."
친숙한 캐릭터들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캐릭터는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5tae@mbn.co.kr]
영상취재 : 민진홍 VJ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