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공기관의 신속한 임금피크제 도입을 요청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8월에는 LH, 철도공사 등 대규모 기관이 선도해 임금피크제 관련 노사합의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향후 수년간 ‘청년고용 빙하기’가 예상된다. 임금피크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양보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각 부처 장관과 공공기관장은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까지 전체 316개 공공기관 중 101곳이 임금피크제 도입(안)을 확정했다.
이 중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도입을 완료한 11곳은 이에 힘입어 청년인력 200여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90개 기관은 절차를 진
나머지 215개 기관은 임금피크제 도입 초안을 마련하고 있다.
기재부는 앞으로 재정관리관 주재로 임금피크제 점검회의를 열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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