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라 페라리’가 안전장치 문제로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에프엠케이가 수입·판매한 페라리 캘리포니아T 18대와 458스페치알레 4대, 458스페치알레A 2대, 라 페라리·FF·F12 베를리네타 각각 1대씩 총 27대에 대해 리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19일부터 6월19일 사이에 제작된 이들 차량은 운전석 에어백이 약 20도 틀어진 방향으로 펼쳐져 상해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이 지적됐다.
또 작년 3월부터 올해 3월사이에 제작된 라 페라리 2대는 운전석·조수석 머리지지대가 자동차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아 사고시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고,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오류로 타이어에 이상이 있는 상황에서 계속 운행하게 될 가능성이 있어 리콜했다고 덧붙였다. 라 페라리는 대당 가격이 2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기흥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하는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가운데 FLHX 266대와 FLHRC 192대 등 13개 차종 943대는 바퀴 좌우에
볼보그룹코리아의 트럭 FH/FM는 앞차축 스프링을 고정하는 볼트가 풀려 주행 중 소음이 발생하고 조향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111대가 리콜된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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