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브랜드 체험관 ‘삼성 딜라이트’를 3개월에 걸쳐 새단장을 마치고 12일 재개관했다. 삼성전자는 딜라이트 관을 기존 판매 중심에서 방문객 체험 요소 강화로 전환함으로써 애플의 애플 스토어처럼 다양한 체험과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새로 개관하는 딜라이트는 ‘리브 유어 투마로우(Live Your Tomorrow)’를 주제로 삼고 있다. 삼성전자가 우리의 가능성을 키우고 인간 중심의 기술을 만드는 회사임을 강조하는 새로운 메시지다. 1층은 삼성전자의 기술과 서비스로 디지털 인터랙티브 체험을 하고 개인의 가능성을 발견공유하는 장소로, 2층은 삼성전자의 첨단 솔루션으로 미래 생활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기존 제품 중시 전시에서 개인 성향을 알아보는 체험 요소, 가상 현실을 이용한 미래 주거 생활 체험 등으로 방문자들이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은 1층에서 무선주파수인식(RFID) 방식 딜라이트 밴드를 손목에 차고 자신의 성향에 맞는 색상, 패턴 등을 삼성전자의 첨단 기기를 이용해 찾음으로써 디지털 인터랙티브 체험을 할 수 있다. 2층에서는 반도체의 미래 기술이 개인, 사회,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한 영상을 볼 수 있고 건강쇼핑교육 등 분야별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새단장으로 딜라이트가 삼성전자의 비전을 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복합 전시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수원에 위치한 이노베이션 뮤지엄과 마찬가지로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최신 정보기술(IT), 반도체 기술, 친환경 강의 등을 개설해 맞춤 교육을 강화하고 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과 더불어 단순한 홍보관 이상의 경험과 통찰력을 제공하고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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