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가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 실패에 따라 사흘 연속 파업에 들어간다.
노조는 23일과 24일에 이어 25일에도 오전 6시 50분 출근하는 1조 조합원이 8시 50분부터 6시간 파업한다. 2시간 일하고 퇴근하는 것이다.
오후 3시 30분부터 근무하는 2조는 노사 단협상 명절연휴 전날 오후조가 쉬기로 돼 있어 출근하지 않는다.
전체 조합원 4만7000여 명 가운데 울산
노조는 24일에도 1조와 2조가 각각 6시간씩 모두 12시간 파업했다. 이 때문에 회사는 5000여 대의 차량을 생산하지 못해 1000억원의 차질을 빚은 것으로 추산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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