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이 경남 창원시 1공장 잔여 부지 매각에 나섰다.
15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1공장 잔여 부지 매각 방침을 정하고 창원시와 창원산업단지 측에 이 같은 계획을 통보했다. 매각 대상 부지는 토지 및 건물 약 1만5600평 규모다. 테크윈 측은 해당 용지가 비업무용 토지라 중과세 대상이 될 뿐 아니라 시설 및 건물 유지관리비가 과다하게 소요돼 매각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룹내 계열사를 대상으로 1공장 부지 활용을 타진했으나 응하는 업체가 없자 매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초기 단계라 매각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매수 희망자 역시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테크윈은 경기 성남 판교와 창원에 각각 사업장을 두고 있다. 테크윈 창원공장은 반도체 부품, CCTV를 만들던 1공장과 항공기 엔진, 에너지 장비를 만드는 2공장, 방산제품을 생산하는 3공장으로 이뤄져 있다. 한화테크윈 전신인 삼성테크윈은 지난해 4월 1공장내 반도체 부품사업부 2만5000여평을 해성디에스에 매각했다. CCTV 생산라인 역시 지난해
[이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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