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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으로 쿠팡은 대구광역시에 친환경 첨단 물류센터를 설립하고, 대구시를 비롯해 전기자동차 관련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기화물차량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개발된 전기화물차는 쿠팡의 배송 작업에 시범적으로 활용된다.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세계 최초의 친환경 첨단 물류센터가 구축될 것으로 쿠팡은 기대하고 있다. 물품 포장, 검수, 배송인력 등 신규 고용 창출을 비롯해 국내 전기차 상용화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쿠팡 측은 설명했다.
친환경 첨단 물류센터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전력 소비를 절감하고, 친환경 소재 포장재를 사용하는 등 에코 프랜들리(Eco-friendly)를 실현한다. 물류센터 내에서 전기화물차를 운영하고 운송 데이터를 활용한 배송 효율 증가로 에너지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한 대규모 투자가 대구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IT 첨단 기술을 전기화물차와 친환경 물류센터 등 인프라에 적용함으로써 쿠팡이 추구하는 혁신을 배송 측면도 강화
권영진 대구광역시 시장은 “협약의 조속한 실행을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우리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미래형 자동차산업 육성과 물류산업 발전 두마리 토끼를 함께 잡는 계기가 되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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