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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궁원 포항공대 명예교수 [사진 = 미래창조과학부] |
ITER 이사회는 미국·러시아·유럽연합(EU)·일본·중국·한국·인도 등 7개 ITER 회원국 대표가 모여 ITER 사업 목적 달성을 위한 제반활동을 관리·감독하고 협정 관련 사항 및 중요 사안 등을 심의·의결·승인하는 회의체다. 최근 열린 17차 이사회에서 남궁원 교수는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남궁 교수는 2016년 1월 1일부터 2년 간 ITER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남궁 교수는 핵융합에너지 및 가속기분야에서 30여년의 경력을 지닌 세계적인 전문가다. 포항공과대학교 포항가속기연구소장, 물리학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그는 ITER 사업 초기부터 참여한 전문가로 ITER 기구 초대 경영평가관 및 ITER 이사회 부의장직을 역임하는 등 ITER 사업에 대한 이해가 깊다.
남궁 교수는 “ITER 건설사업 가속화 및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국가적 사명과 책임감을 가지고 향후 ITER 사업에 큰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7차 ITER 이사회에서는 남궁 교수 외에도 ITER 테스트블랑켓모듈위원회 의장에 전북대학교 홍봉근 교수, ITER 이사회준비회의 의장에 ITER 한국사업단 이현곤 본부장이 각각 선임
ITER 사업은 미국·러시아·유럽연합(EU)·일본·중국·한국·인도 7개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초대형 국제공동연구다. ‘핵융합을 통한 에너지 대량생산 가능성 실증’이 목표로 2007년부터 프랑스 까다라쉬에 79억1000만유로(약 10조5000억원) 규모의 실험로를 건설하고 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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