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면세점 80% 폭탄세일, 영업시한 연장 신청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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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커힐 면세점/사진출처=워커힐 홈페이지 캡쳐 |
‘면세점 대전’에서 탈락한 워커힐면세점이 폐점 시기가 다가오자 눈물의 재고 정리에 나섰습니다.
지난 14일 특허권 재승인에 실패한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은 최근 관세청으로부터 3개월간의 유예기간을 통보받았습니다.
워커힐점의 특허 만료일은 지난 16일이었다. 관세청 통보에 따라 내년 2월 16일까지 폐점해야 합니다.
다만 SK네트웍스가 연장을 신청하고 관세청이 이를 받아들이면 특허 만료일 이후 최장 6개월까지 유예기간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25일 "일단 3개월간의 유예기간을 부여받았고 연장을 신청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며 "아직 2월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상황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면세점은 임직원 전용 쇼핑몽을 통해 임직원 대상 할인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기존 할인에 임직원 혜택을 더하면 할인율이 최대 8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네트웍스는 "정기적인 시즌 세일이며 재고 처리를 위해 특별히 마련한 행사는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사실상 재고 물량 처리를 위한 할인 판매가 시작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