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이 4720만달러(약 56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번 CB는 옐로모바일의 기존 투자자인 포메이션 8을 포함해 컴페트롤, 펜트랜드 그룹 등이 인수한다. 글룹스를 넥슨에 매각해 억만장자가 된 일본의 거부인 카지와라 요시히로도 약 120억원어치를 인수할 예정이다.
옐로모바일은 CB 발행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에 공시문서를 제출했으며 관련 절차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최종 투자금액은 심의, 청약 절차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으며 CB 발행 이외에 추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B 만기는 3년이며 이자율은 연 6%다. 전환 가액은 주당 903만9675원이다. 만기 전 180일 이내에 시가총액 50억달러로 코스닥이나 나스닥에 상장할 경우 투자자가 회사에 특정 조건으로 팔수 있는 풋옵션, 10일간 거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는 “내실 경영과 공격적 투자의 균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아시아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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