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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관계자는 “2016년 임원 인사의 특징은 ‘안정 속의 변화’와 ‘미래 인재 육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대부분의 주요 대표이사들이 자리를 지킨 가운데 전체적인 인사 규모도 소폭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207명의 임원을 승진시킨 롯데는 올해는 전년보다 줄어든 199명의 임원을 승진 또는 신규 선임했다.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사전조치라는 게 롯데그룹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ICT 등 미래 신성장동력 분야의 임원은 과감하게 발탁했다.
이날 인사에서는 김 롯데제과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제과업계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해외사업의 실적을 개선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전일 두 명의 여성임원을 추가한 롯데는 이날도 새로운 여성 임원을 배출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진달래 상무보는 롯데그룹 공채 출신 첫 여성임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 1994년 롯데그룹 공채 34기로 입사해 품질관리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올해 수석으로 승진한지 1년 만에 임원으로 발탁됐다.
외국인 임원도 한명 늘었다. 벨기에에 본사를 둔 길리안의 미에케 칼레바우트씨가 이번에 상무보로 승진했다.
이로써 롯데그룹의 여성임원은 18명, 외국인 임원은 5명이 됐다. 아래는 인사 내용이다.
롯데그룹 식품·화학·건설·제조부문 인사
[대표이사·단위조직장 승진]
▲롯데제과 대표이사 사장 김용수 ▲롯데아사히주류 대표이사 상무 김태환 ▲롯데알미늄 대표이사 부사장 김영순 ▲롯데건설 CM사업본부장 전무 한치덕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보임]
▲씨텍 대표이사 내정 전무 안주석
[승진]
◇롯데제과
▲상무 정연학 김승희 장노수
▲상무보A 정재웅 미에케 칼레바우트(Mieke Callebaut)
▲상무보B 최성철 김준연 박경섭
◇롯데칠성음료
▲전무 이영구
▲상무 김상태 허병탁 방형탁 우창균
▲상무보A 김양순 허용 김원국 신원균
▲상무보B 유용상 이덕용 김이훈 김진만 김윤종 정재학
▲전문임원(상무보B) 진달래
◇롯데푸드
▲전무 조경수
▲상무 김종길
▲상무보A 손희영
▲상무보B 류하민
◇롯데리아
▲상무 김상형
▲상무보B 허재필
◇롯데중앙연구소
▲전무 이규영
▲상무 이경훤
◇롯데유통사업본부
▲상무보B 김장용
◇롯데로지스틱스
▲상무보A 문종길
◇롯데상사
▲상무 정기호
◇롯데케미칼
▲부사장 이자형
▲전무 정부옥 최남식
▲상무 김정년 배성수 박범진 박현철 황진구
▲상무보A 민병진 최정환 손태운 이중형 조성택
▲상무보B 김수학 임오훈 이상현 나호성 박수성 박제성 노행곤 성낙선
▲전문임원(상무보B) 서영종
◇이비카드
▲상무보B 류부현
◇롯데인재개발원
▲상무 전영민
◇롯데렌탈
▲상무 강우영
▲상무보B 남승현 박현구 안승찬
◇롯데건설
▲부사장 석
▲전무 김우균
▲상무 신현일 오기종 이부용 박대환
▲상무보A 정형철 윤해식 박창근 황윤현 류병정 박재원
▲상무보B 김규동 이병관 이병준 지승렬 노규현 권순명 최진 정용화 이득복
▲롯데알미늄 상무보B 박상갑 한충희
[롯데알미늄 기공사업본부]
▲상무보B 서완규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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