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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9층 생활전문관에 마련된 삼성전자 전시매장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에 체험 공간을 마련한 삼성전자는 앞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갤럭시 S7과 S7엣지에 대해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2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갤럭시 S7과 S7엣지를 공개한 지 나흘 만에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이들 스마트폰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증축공사를 마치고 26일 오픈하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9층 생활전문관에서다.
기자가 해당 전문관을 직접 방문해보니 실제로 갤럭시 S7과 S7엣지가 나란히 전시돼 있었다.
일부 블로거들이 주장한대로 갤럭시S7에는 기존 갤럭시 시리즈와 달리 전면의 삼성(SAMSUNG) 로고와 후면의 통신사 로고가 따로 새겨져 있지 않았다. 뒷면 가운데 1개의 삼성 로고만 남아있을 뿐이었다. 애플 아이폰처럼 ‘갤럭시’라는 브랜드를 키우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갤럭시S7와 S7엣지는 모두 전작 갤럭시S6 때처럼 메탈과 글래스로 된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완성도를 높인 결과 한층 더 부드럽고 고급스런 느낌을 줬다.
특히 갤럭시S7엣지는 앞면과 뒷면 모두 커브드 글래스(휘어진 유리) 소재를 적용해 곡선미가 더 두드러졌다. 5.5인치 대화면에도 테두리는 더 얇아졌고 디자인은 보다 간결해 보였다.
매장 내 직원들은 갤럭시S7의 카메라 성능이 크게 향상된 점과 방수·방진기능이 적용된 점에 중점을 둬 소비자들에게 알렸다.
해당 직원은 “갤럭시 S7과 S7 엣지는 최고급 DSLR에 사용되는 최신기술인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사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빠르게 촬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수기능이 적용돼 물속에 30분간 빠져도 이후 사용하는 데에는 어떤 문제도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갤럭시S7과 S7엣지는 USB 단자 및 이어폰잭 등 개별부품을 포함한 스마트폰 전체 구조에 방수기능을 탑재해 USB 커버가 없이도 방수가 가능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
갤럭시S7과 S7엣지에 대한 예약 판매는 내달 4일부터 전국 휴대전화 유통점에서 이뤄진다.
국내에서 정식 출시는 3월 11일 예정으로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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