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과 철도노동조합이 공동으로 사회공헌 재단을 설립했습니다.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노사가 함께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기로 해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입니다.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레일 노사가 사회공헌을 위한 '희망철도재단' 설립을 선포하고 개소식을 열었습니다.
노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사회적 나눔과 상생의 기틀을 마련한 겁니다.
공동이사장은 지난해 8월 창립총회를 통해 최연혜 코레일 사장과 김영훈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이 선임됐습니다.
▶ 인터뷰 : 최연혜 / 코레일 사장·희망철도재단 공동이사장
- "공동의 노사관계를 한 단계 더 향상시키자는 뜻을 모아 2015년 5월부터 1년 가까이 진행해 드디어 오늘 개소식을 하게 됐습니다."
3억 원의 초기 재원은 2급 이상 임직원의 임금 반납분과 노동조합 출연금으로 마련됐습니다.
앞으로는 임직원의 월급 가운데 자투리 돈을 모아 기금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지난해 말 고용노동부 인가를 마친 희망철도재단은 다음 달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ljs730221@naver.com]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