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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는 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오는 6월부터 소비자에게 인도할 새로운 플래그십 SUV 올뉴 XC90을 공개하고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가격은 D5 디젤 AWD 모델이 8030만~9060만원, T6 가솔린 모델이 9390만~9550만원, T8 가솔린 모델은 1억1020만원~1억3780만원이다.
이만식 세일즈·마케팅 담당 상무는 “볼보는 유럽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국내에 가져왔다”며 “독일 경쟁모델과 비교할 때도 가격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
볼보에 따르면 8030만원에 국내 판매되는 XC90 D5 디젤 모델은 지난달 25일 환율 기준으로 스웨덴에서는 1억188만원, 영국에서는 9890만원, 독일에서는 1억6020만원에 팔린다. 또 XC90 D5 디젤 경쟁차종들의 경우 기본 모델이 8580만~9460만원에 판매된다.
국내에서 독일 럭셔리 SUV와 경쟁할 올뉴 XC90은 7인승 SUV다.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새로운 파워트레인과 플랫폼을 갖춘 볼보의 전략모델이다. 안전의 대명사인 볼보가 더 진보한 안전·편의 사양을 넣었다.
반자율주행 시스템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자전거와 동물까지 감지하는 업그레이드된 안전 시스템, 9인치 터치 스크린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5년 또는 10만km의 무상 보증을 적용하고 소모성 부품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올뉴 XC90은 스웨덴 토스란다 공장에서 생산된다. 지난해 5월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돼 지난 1월까지 총 4만6840대가 판매됐다. 세계적으로 대기수요가 4만대 이상에 달하며 볼보 브랜드의 전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디자인 아이콘은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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