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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찬 루부탱 청담 플래그십 부티크 전경 |
지난 1월 청담동에 문을 연 이 매장은 총 3층 규모로 1~2층은 여성용 슈즈와 백, 지하 1층은 남성용 슈즈와 백, 액세서리 등을 판매한다. 슈즈부터 백, 작은 소품까지 브랜드의 전체 남녀 컬렉션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크리스찬 루부탱 플래그십 매장은 독특한 외관이 특징이다. 뉴욕의 유명 건축회사 212 BOX(투원투 박스)가 디자인한 파사드(외관)는 38개국의 각종 문자와 꽃, 토종새 등에서 영감을 받았다. 다양한 주제가 그려진 외관 타일은 자체에서 빛이 나오는 코드박스 타일을 사용해 역광의 조명이 비치는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브랜드 특유의 홍창(레드솔)을 표현한 레드 컬러를 곳곳에 사용해 포인트를 줬다.
내부 인테리어 또한 독특하다. 여성 제품을 선보이는 1~2층은 미국의 유명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의 집에서 영감을 얻은 붉은색의 가죽 타일을 비롯한 다양한 디자인적 요소가 가득하며, 남성 제품을 선보이는 지하 1층은 스터드 장식과 남성 타투를 모티브로 꾸며졌다.
이번에 개점한 플래그십 매장에서는 크리스찬 루부탱 2016 SS시즌의 모든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남성 컬렉션은 브랜드 특유의 실버 스터드로 장식된 클래식한 남성용 로퍼부터 남녀 커플 아이템으로 안성맞춤인 문장 자수 장식의 라페루즈(Laperouse)와 라페루자 (Laperouza)등을 선보인다. 기존 백화점 매장에서 선보이던 여성용 컬렉션도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3D 가죽 꽃 장식과 크리스탈, 진주장식이 돋보이는 하 와이 루나(Ha Why Luna) 힐을 비롯해 무릎까지 스프링을 신은듯한 독특한 느낌의 니하이 레이스업 샌들 아마줄라(Amazoula)까지 선보인다.
이 곳에서는 브랜드의 모든 핸드백 컬렉션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시즌 새롭게 출시된 팔로마(Paloma)와 매 시즌 출시되며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얻고 있는 스위티 채러티(Sweety Charity)는 새로운 형태의 리본과 글리터 장식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출시된다.
크리스찬 루부탱 브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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