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황우석 박사’ ‘황우석 강아지’
황우석 박사 연구팀이 1만년 전 강아지 미라 복제에 나선다.
러시아 시베리아 타임스는 최근 황우석 박사가 1만 2400년 전 냉동 강아지 미라의 피부와 근육, 귀 샘플을 채취해 연구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냉동 강아지 미라는 지난해 러시아 사하공하국 투멧 마을 근처 얼음무덤에서 발견됐다.
발견된 동물 미라 중 처음으로 뇌가 거의 온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RI 촬영 결과 정상 뇌의 70~80% 정도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혀졌다.
러시아 연구진은 부검 준비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황 박사와 연구팀이 강아지 미라의 피부에 묻은 진흙을 털어내는 모습이 담겼다.
황 박사 연구팀은 2012년부터 사하공화국 동북연방대 측과 공동으로 매머드, 동굴사자 등 고대 동물을 복제하는 연구를
러시아 타임스는 황 박사를 “복제연구의 선구자”라고 표현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예전부터 고대 동물들을 복제한다고 들었는데 결과가 궁금하다” “매머드는 어떻게 되었는지” “동물복제는 장기적으로 봐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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