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전문기업 신성솔라에너지(대표 이완근)가 세계 최고효율 태양전지 양산기술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19%의 고효율 태양전지의 시대를 열었던 신성솔라에너지는 이번에 효율 20.29%의 태양전지를 개발해 또 한번 앞선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번 고효율 태양전지는 고가의 신규 장비 투자를 통한 것이 아니라 기존의 생산장비를 활용하는 AL-BSF(Aluminum Back Surface Field) 방식을 활용했다. 그동안 PERC(Passivated Emitter and Rear Cell)기술과 N타입을 통한 고효율 태양전지 양산 기술들은 있었지만, 신규 장비 투자와 고가의 원재료 구매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기술은 기존 생산라인의 공정최적화와 실리콘 태양전지의 구조 변화로 효율 향상을 달성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정확한 태양전지 테스트 진행을 위해 싱가포르에 위치한 SEIRS(Solar Energy Research Institute of Singapore)에 측정을 요청했으며, 2주간의 테스트를 통해 20.29%의 효율을 달성했다는 답녕을 들었다. SERIS는 싱가포르의 국립 대학의 태양광 전문 연구 기관으로 국내외 유수의 태양광 업체들이 명확한 검증을 위하여 테스트를 의뢰하는 곳이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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