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처음으로 200억달러(신고기준)를 돌파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분기 FDI가 신고 기준으로 42억4000만달러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35억5000만달러 보다 19.3%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다만 지난해 4분기 76억4000만달러와 비교하면 44.5% 감소했다.
도착 기준으로는 올 1분기 18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32억1000만달러보다 43.1% 감소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업체 아람코가 지난해 1분기 S-Oil에 18억4000만달러(도착 기준)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
업종별 투자를 보면 서비스업이 소폭 줄었고 제조업은 크게 늘어났다.
제조업 투자는 신고 기준으로 지난해 보다 226.1% 증가한 12억6000만달러, 서비스업은 0.6% 감소한 29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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