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경기 지역 영세 섬유업체에 스마트공장을 보급한다.
삼성전자는 8일 경기도 성남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경기섬유연합회와 경기 섬유연합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경기지역 영세 섬유업체에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을 구축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ERP는 기업내 생산, 영업, 구매, 재고, 회계 등 회사 경영과 관계된 모든 프로세스들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ERP 구축 지원 대상 기업은 성신섬유를 비롯한 경기 지역 섬유업체 16개사다. 비용 부담으로 인해 ERP 도입이 힘들었던 섬유업체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명효 성신섬유 대표 겸 경기섬유연합회장은 “경기창조센터와 삼성전자가 발벗고 내 일처럼 지원을 해줘 앞으로 북부 영세 기업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스마트공장이 보급되는 경기 북부지역(양주, 포천, 동두천)은 섬유니트의 편직과 제직을 하는 1500여개 영세 기업 밀집한 곳이다. 세계 고급 니트의 약 40%가 이곳에서 생산된다고 전해졌다.
삼성전자와 경기창조경제센터는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의 지원자격요건을 완화해 영세 섬유기업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삼성전자 시스템 전문가가 시
임덕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경기 북부 영세 업체들이 많은 혜택을 보고 영세 기업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의 모델케이스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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