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제 막 항해를 시작한 큰 배 한 척이 있습니다. ‘대박(大舶)’이라 이름 붙인 이 배의 항해사 이은재씨. 소문난 떡볶이집 사장에서 브랜딩 컨설턴트로 변신해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MBN '성공다큐 최고다'(최고 경영진의 다섯 가지 비밀)에서 ‘대박그룹’의 이은재 대표를 만났습니다.
언뜻 ‘중국계 기업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 ‘대박’이라는 사명은 한자 뜻 그대로 큰 배를 뜻한다고 합니다. 마치 노아의 방주처럼 그 안을 수많은 브랜드로 채우는 것이 이 대표의 목표. 모든 업종이 프렌차이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는 아이템은 무한하다고 말합니다. 그것이 떡볶이가 될 수도, 로켓 관련 사업이 될 수도 있다고
원래 이 대표는 강원도 홍천 토박이로 농업대를 졸업하고 은행을 다니던 직장인이었습니다. 부모님의 바람이었던 안정적인 직장은 그에게 만족감을 주진 못 했습니다. 닭장 속의 삶이었다고 표현한 이 대표는 직장 생활 1년 후 사표를 내고 서울로 상경, 자신의 끼를 맘껏 펼치지 시작합니다. 3년 간 각종 경영 컨설팅, 분양업무, 대리운전을 하며 자신만의 사업관을 만들어갔습니다.
‘이제 됐다’, 심기일전 하고 고향에 내려와 그렇게 하고 싶어 하던 사업을 시작한 이 대표. 첫 번째 타깃은 떡볶이였습니다. 요식업이 레드오션이라지만 사람은 결국 먹지 않고는 살 수 없다고 판단했고 그의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딱히 매출 걱정을 해본 적 없을 정도로 장사는 잘 됐고 이 대표는 그 일대에서 대박 사장으로 통했습니다.
소문은 인연을 몰고 왔습니다.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 경영을 하다 한계를 만난 사람들이 이 대표에게 자문을 구했고 하나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