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두산DST 인수, 6천950억으로 합의…포트폴리오 구축 전망
↑ 한화테크윈 두산DST 인수/사진=한화테크윈 홈페이지 |
한화테크윈이 8일 두산그룹과 두산DST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투자은행(IB)과 방산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과 두산그룹은 이날 오후 두산DST 지분 100%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습니다.
매매가는 한화테크윈이 본입찰에서 제시한 6천950억원 그대로 합의됐습니다.
지난달 29일 두산DST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화테크윈은 최근까지 두산그룹과 SPA 협상을 벌여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양측은 거래 진행에 속도를 내기 위해 확인 실사를 생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거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신고와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 심사 등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초 대금 납부를 끝으로 종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각 주관은 크레디트스위스(CS)가 맡았습니다.
한화테크윈은 기존 사업에 두산DST의 항법장치,
지난해 6월 삼성그룹으로부터 한화테크윈·한화탈레스 인수를 마무리한 한화그룹은 기존 탄약·정밀유도 무기 중심에서 자주포·항공기·함정용 엔진·레이더 등의 방산전자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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