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국제선 노선을 대폭 확충했다.
진에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대 저비용항공사 그룹인 젯스타 그룹과 ‘인터라인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인터라인 협약이란 특정 항공사가 다른 항공사가 운항하는 구간을 자신의 운영 노선과 연계·연결해 묶어 판매하는 제휴 사업이다.
이로써 부산을 기점으로 일본 중국 미국(괌) 등 7개 국제선을 확보하고 있는 진에어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150개 국제선을 갖고 있는 젯스타와 환승 연결 프로그램이 가능해진다.
진에어와 젯스타 이용객은 앞으로 양사가 확보한 총 150개 이상의 노선 중 원하는 노선을 조합해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는 뜻이다.
양사는 시스템 연동 준비에 들어가 올 하반기부터 인터라인 운영과 양사 연결노선에 대한 위판 판매를 시작한다.
진에어는 젯스타 그룹과 인터라인 협약
진에어 관계자는 “진에어의 첫 인터라인 협약”이라며 “젯스타 그룹은 진에어를 통한 한국 승객 중심의 수요를 확대하고, 진에어는 젯스타의 넓은 노선망을 활용한 노선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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