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 기업 큐브바이오는 암 진단 사업을 본격화 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제품생산과 임상시험을 위한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KGMP) 생산시설 구축과 최종임상을 위한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선정작업에 착수했다.
국내 암질환자 발생은 해마다 새로운 암으로 진단을 받는 사람이 약 22만명에 달한다. 이 수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국민 37명 중 1명 이상이 암에 걸려본 ‘암 경험자’로 조사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 가능하며 3분의 1은 조기진단과 치료로 완치할 수 있다. 이처럼 암은 조기발견 시 완치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최근 암 조기진단을 위한 기술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큐브바이오는 기존 혈액검사나 각 종 진단장비를 통해 암을 진단하는 것과는 달리 의료인을 동반하지 않고 일반인이 간단하게 암을 진단하는 키트를 연내 개발 완료하고 시판을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절차에 들어갔다.
또 글로벌 임상 및 시판을 위해 KGMP 생산시설 구축 절차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제품의 홍보, 임상 및 시연을 위한 최첨단 글로벌 IR센터를 증설 중이며 글로벌 IR센터에서는 FUTURISTIC ELEMENTS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High-end Curved 디자인이 적용, 미래 지향적이고 최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미팅을 위한 컨퍼런스룸, 제품 시연을 위한 스크리닝 룸, 회사의 비전과 기술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바이오 쇼룸으로 구성해 국내
큐브바이오 관계자는 “연구개발(R&D) 투자와 공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국내를 넘어 전세계 모든 지역으로 암 진단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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