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동자를 통해 신원을 확인하는 장면, 첩보 영화에서 많이들 보셨을 텐데요.
이제 더이상 영화 속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이미 현실로 다가온 홍채 인식 기술을 전정인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은행 ATM 기기에 설치된 카메라에 눈을 맞추자 본인 인증에 성공합니다.
"승인되었습니다."
홍채 인식을 통해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ATM 기기입니다.
▶ 인터뷰 : 윤동준 / 우리은행 스마트금융부 차장
- "카드 소지나 무매체거래를 위한 비밀번호 없이 홍채만으로 거래를 할 수 있어 편리하고 안전하다는…."
홍채 인식을 적용한 출입문 통제 시스템은 기본.
공인인증서 없이 홍채 인식만으로 모바일 금융거래도 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이처럼 홍채 인증만 하면 손쉽게 모바일 쇼핑도 즐길 수 있습니다."
홍채는 평생 변하지 않는데다 복제도 불가능해 보안성이 가장 탁월한 생체 인식 기술로 꼽힙니다.
▶ 인터뷰 : 박진석 / 홍채인식 보안업체 상무
- "스마트폰 제조사와 기술 협력을 통해서 홍채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금융거래를 하실 수 있는 새로운 금융시장을…."
실제로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노트6에 홍채 인식 기술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나 가능했던 홍채 인식 기술이 우리 실생활에 빠른 속도로 녹아들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jungin50@naver.com]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이주혁 VJ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