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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게 아침 식사를 해결하려는 맞벌이 부부, 싱글족(1인 가구)이 늘어나는 데다 온라인 쇼핑몰의 신선식품 당일·소량 배송 서비스가 이들의 수요를 뒷받침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5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서양식 아침 식사 관련 식품, 주방용품 등의 판매 실적을 조사한 결과 베이글·빵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배로 늘었다. 계란과 과일잼은 무려 18배, 2.7배로 급증했고, 베이컨과 수제햄의 증가율도 각각 68%, 57%에 이르렀다.
빵·계란·베이컨, 햄과 함께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브런치의 요소인 과일·커피 관련 수요도 뚜렷하게 늘었다.
바나나 판매량이 1년 전의 3.4배로 뛰었고 딸기·블루베리(56%↑), 토마토(27%↑), 오렌지(22%↑) 등도 증가세다. 아울러 원두커피 핸드드립 세트, 더치커피(찬물로 우려낸 커피) 기구 판매량이 50% 이상 늘었고, 신선한 과일을 갈아 음료로 즐길 수 있는 블렌더도 3배로 급증했다.
G마켓 관계자는 “바쁜 아침 시간에 간편하게 빵과 계란, 베이컨 과일, 커피 등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맞벌이
한편 통계청 ’2015년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하루 평균 쌀 소비량은 172.4g으로 1년 전보다 3.3% 더 줄었다. 하루 두 공기도 채 되지 않는 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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