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이 구글의 인공지능(AI)인 알파고를 만들어 낸 핵심 기술 ‘딥러닝’을 이용해 전력사용 효율화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지능형 검침인프라(AMI) 솔루션 전문기업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은 미래창조과학부가 발주한 딥러닝 기반 에너지 분석기술 개발 및 생산현장 연구 효율화 실증 과제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는 AMI 및 EMS 등에 에너지 소비 예측·분석 모형과 딥러닝 기술을 도입해 고성능의 데이터 분산처리시스템과 에너지 모니터링 및 절감 시스템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AMI,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신재생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등 원천기술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누리텔레콤은 이번 연구과제로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딥러닝 기술을 적용하는 첫 기업이 된다.
조송만 누리텔레콤 대표는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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