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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
분명히 100%로 충전하고 나왔는데 어느새 40%로 줄어든 배터리.
안 쓰는 어플들을 하나둘 지우면서 ‘내 돈 주고 산 건데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다.
최근 생산된 스마트폰은 배터리의 과충전과 완전방전을 방지하는 PCM(Protection Circuit Module)이 장착돼 있다.
하지만 사용자의 습관에 따라 배터리의 하루 수명은 달라질 수 있다.
내 스마트폰 배터리만 유독 빨리 닳는 것 같다면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필요하다.
콘텐츠 개발 전문 업체 코드미디어(codmedia)는 이를 위해 ‘스마트폰 배터리 관리하는 법’을 공개했다.
◆급속 충전기는 위급할 때만
배터리는 없는데 급하게 전화해야 될 때, 우리는 편의점을 떠올린다.
하지만 편의점에 배치된 급속 충전기는 정말 급할 때만 찾는 것이 좋다.
급속 충전기는 단시간 내에 충전이 가능하지만 자주 사용할 경우 배터리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
만약 충전기가 있을 경우, 휴대폰의 전원을 끄고 연결하면 좀 더 충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밝기는 어둡게, 바탕 화면은 단조롭게
배터리 소모에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화면 출력이다. 고화질에 그래픽 처리가 많을수록 배터리는 더 빨리 닳는다.
그러므로 화면 밝기를 줄이거나 색상이 화려하지 않은 바탕화면을 설정해보자.
혹은 자동 밝기 설정을 비활성화해두면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쓰는 기능만 켜두기
아무것도 안 했는데 배터리가 줄어들어 황당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은 우리가 사용하지 않을 때도 데이터 송수신이나 인터넷 연결을 위해 일을 한다.
그러므로 기본으로 활성화 되어 있는 기능을 꺼두면 좋다.
블루투스나 GPS, NFC, 와이파이디렉트 그리고 핫스폿 등 사용하지 않는 기능은 꺼두자.
GPS는 지도를 사용할 때, 블루투스는 기기에 연결할 때만 쓰는 것이 전력 소모를 줄이는 방법이다.
◆진동이나 소리 조절까지
이밖에도
화면을 터치할 때 작동하는 진동 기능을 끄거나 벨소리 볼륨을 줄이면 좀 더 배터리를 아낄 수 있다.
또 음악을 감상할 때 본체 스피커로 듣는 것 보다 이어폰 사용이 더욱 휴대폰의 전력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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