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 3월 그랜드오픈한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을 찾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매경DB> |
3일 HDC신라 측에 따르면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최근 루이비통, 디올, 펜디, 불가리 등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20여개 브랜드 유치에 성공했다. 다른 신규 시내면세점들이 아직까지 3대 명품 유치에 성과를 내지 못한 상황에서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한발짝 앞서나가게 된 셈이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 관계자는“입점을 위한 인테리어 공사 등을 거쳐 LVMH 브랜드 매장들이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라며 “내년 초에는 고객들이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서 LVMH의 20여개 브랜드를 쇼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의 루이비통 유치는 시내면세점 대폭 증가로 인해 명품 브랜드들의 콧대가 크게 높이진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라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루이비통과 같은 명품 브랜드는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의 상품구성이 다양해지는 것은 물론 위상도 상승하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루이비통의 입점 결정에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지난달 19~21일 미디어그룹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널 행사 때 방한한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을 모친 홍라희 여사와 함께 직접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을 방문한 아르노 회장을 직접 안내하며 용산의 지
[손일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