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이물질 발견된 ‘마일드 참치 210g’ 자발적 회수

동원 F&B가 자사의 참치캔 일부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나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회수 대상 제품은 유통기한 2021년 3월 23일부터 2021년 4월 25일까지 ‘마일드참치 210g’ 제품이다. 식품의약처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약 150만캔이 생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동원 F&B의 ‘마일드참치 210g’ 회수 조치는 식약처가 최근 해당 제품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발생한다는 불량식품 신고전화가 급증함에 따라 이날 이 제품의 유통과 판매를 잠정적으로 금지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동원 F&B는 대리점 등을 통해 납품된 출고량을 포함해 현재 일부 매장에 남아 있는 제품에 대한 수거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업체나 제품 구매처를 통해 반품을 요청할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제조 과정 중 고열에 의해 극히 적은 부분이 검게 변색된 현상으로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판단하고 있고, 외관상 소비자 우려의 소지가 있어 자진 회수를 결정했다”면서 “제품 회수 및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 규명 및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