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비준이 이번 정부 임기 내에 이뤄지기 힘들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비준 동의에 대한 분위기 조성과 함께, FTA를 활용한 사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윤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가 맺은 FTA 협정은 지난 4월 체결된 한미FTA까지 포함해 5개.
국가 수만 16개에 이릅니다.
이처럼 FTA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대세로 잡았지만 일각에서는 아직도 FTA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인터뷰 : 임영록 / 재정경제부 제2차관
- "결국 FTA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입니다. 경제성장을 다시 재도약을 통해 선진통상국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고요."
남은 과제는 어떻게 하면 FTA를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에 모아집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취약한 정보력 때문에 FTA에 수동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FTA 활용 박람회'는 이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FTA의 다각적인 활용방안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 홍영표 / FTA 국내대책본부장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 특히 중소기업인들이 FTA를 잘 이해하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 지 아주 실질적이고 활용가능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박람회의 목표입니다."
이번 행사는 FTA로 인해 달라지게 되는 기업환경,
각국의 관세율과 원산지규정 등 기업들에 필요한 정보가 제공되고 상담도 즉석에서 이뤄집니다.
이번 박람회는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다음달 1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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