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6월까지 사물인터넷 서비스 지원을 위한 IoT 전국망(로라·LoRa)을 조기 구축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대구 IoT 테스트베드(시험장)에 LoRa(저전력 장거리 무선기술)를 기반으로 한 통신망을 구축하고, 상반기 내 인구 대비 99%, 전국 면적 대비 90% 수준의 전국망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LTE 상용망에 적용 완료된 IoT 전용망 ‘LTE-M’을 통해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 LTE 요금보다 저렴한 IoT 전용 요금제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약정기간과 회선 규모에 따른 차별적인 할인률을 적용해 가입자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기존 LTE 요금보다 매우 저렴한 IoT 전용 요금제 출시를 준비 중이다. 또한, 약정기간 및 회선 규모에 따른 차별적 할인률도 추가 적용할 계획으로, LPWA(저전력장거리통신)망인 로라망을 이용할 경우 LTE-M망보다 저렴한 요금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IoT 사업 참여도 지원한다. LPWA 시장 활성화를 위해 LPWA 모듈 10만 개를 중소·신생기업에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와 SK텔레콤에 따르면 IoT 산업 규모는 오는 2020년 1조2000억달러(약 1천40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은 “정부 정책을 기반으로 투자를 확대해 IoT 산업 생태계를 키우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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