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정규직 비중과 임금 수준, 근무환경, 성장가능성 등 일자리의 질을 따져 청년이 일하기 좋은 ‘서울형 강소기업’ 100개를 선정한다.
13일 서울시는 우수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결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하기 위해 이같은 ‘청년 정규직 신규채용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서울시가 인증한 중소기업, 서울시 일자리정책 협약기업 등이 대상이다. 이달 1차 200여개 기업을 뽑아 지원한 뒤 9월 100여개를 최종 선정한다.
기업 우수성과 일자리 창출 성과 및 개선 노력, 청년 채용 계획 및 최근 1년간 청년층 채용 비율, 서울시 취업지원프로그램 협력 등이 검토 요소다.
이달 선정한 기업들이 새로 청년을 채용하고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월 100만원(중소기업 고용보조금 60만원, 청년미취업자 취업장려금 40만원)을 최대 10개월간, 기업당 최대 2명에게 지원한다.
대학과 연계해 인재를 추천하고 채용박람회·직원대상 맞춤형 교육 지원으로 청년 친화적인 근무 환경도 만든다는 게 서울시의 계획이다.
9월 선정될 일자리 우수기업에는 기업별 전담 일자리협력관이 지정돼 일자리 발굴과 애로 해결, 경영 지원 등을 밀착 관리해준다. 고용지원금 확대와 판로·홍보 지원, 4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혜택도 준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들은 24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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