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클링 와인의 인기가 날로 급증하고 있다.
16일 한국주류수입협회에 따르면 최근 국내 스파클링 와인 수입량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11년 국내에서는 스파클링 와인을 189만3599ℓ 수입했다. 5년이 지난 2015년에는 422만6230ℓ를 수입하며 123% 성장률을 보였다.
국내 소비량에서도 레드와인이 전년대비 6% 증가한 반면 스파클링 와인은 24% 증가했다. 국내 소비자들이 돔 페리뇽과 같은 프랑스 상파뉴산 고급 와인에서 이태리, 칠레, 호주, 미국산 스파클링 와인으로도 시선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대표적인 스파클링 와인으로는 칠레산 ‘발디비에소 스파클링 모스카토’, ‘산타디그나 에스텔라도
한 와인 업계 관계자는 “달콤하면서 톡 쏘는 맛을 즐기는 2030 여성 와인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파클링 와인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그 동안 레드와인에만 쏠려있던 한국 와인 시장에 새로운 흐름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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