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장어 '완전 양식' 기술 세계 2번째로 개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뱀장어 완전양식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뱀장어 완전양식이 대량생산에 들어가면 국내에서 4천억 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와 함께 4조 원 정도인 세계 실뱀장어 수출 시장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뱀장어 생산액은 2,500억 원 규모로 양식어류 중 넙치에 이어 2위지만, 양식에 사용되는 실뱀장어의 최대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기술 개발은 연구에 들어간 지 8년 만에 이뤄낸 성과를 최초 양식에 성공한 일본은 완전 양식에 성공하기까지 36년이 걸렸습니다.

정규해 기자 spol@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