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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소셜커머스 티몬을 운영하는 티켓몬스터에 따르면 이달 들어 자사 워터파크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693% 증가했다. 대형 워터파크 외에도 중소형 업체가 지역별로 특색있는 워터파크를 만들면서 접근성이 높아진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티몬은 분석했다. 이용자 중 가장 높은 비중은 차지한 것은 30대 여성(31%)으로 미혼여성은 물론 기혼여성이 자녀를 데리고 워터파크를 찾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올해 들어 거주지역 인근 워터파크를 이용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경기 지역의 대표적인 워터파크인 캐리비안베이, 이천 테르메덴을 구매한 소비자의 82%는 경기도와 서울 지역 거주자였다. 김해 롯데파크와 장유온천랜드 이용자의 80%는 경상도 지역에 거주했다.
티몬은 이같은 수요에 맞춰 워터파크 기획전을 열고 지역별 30여종의 워터파크 상품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여수시에 위치한 남해안 최대 종합휴양시설 ‘디오션 리조트’는 다도해가 한눈에 들어와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6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72도의 다이렉트 슬라이드를 비롯해 더블 토네이도, 실내 유수풀, 액션풀을 갖추고 있다. 티몬에서 대인권 2만4000원, 소인권 1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김제에 위치한 오투아일랜드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잘 알려진 명소다.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유아용 물놀이 시설에서부터 성인 목욕탕, 찜질방을 갖췄다. 워터파크와 사우나 통합 이용권은 티몬에서 1만4000원(성인 기준)이며, 찜질방과 사우나도 따로 70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용인 캐리비안베이는 국내 대표적인 워터파크다. 폭 120m, 길이 104m의 인공파도풀부터 실내외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유수풀 등 60여종이 넘는 기구를 갖췄다. 서울 근교에 자리해 교통이 편리한데다 2만명이 넘게 수용할 수 있다. 특히 캐리비안베이의 초대형 복합워터 슬라이드인 메가스톰은 37m 높이의 탑승장에서부터 깔때기 모양의 토네이도까지 1분 동안 구불구불한 트랙을 이동하며 급상승과 급하강을 반복한다. 마지막에는 지름 18m의 대형 토네이도로 떨어지면서 무중력 체험까지 할 수 있다. 티몬에서는 다음달 1일까지 캐리비안베이 종일 이용권을 3만2000원에 판매한다.
일산 원마운트 워터파크는 주변 도심과 호수공원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족 중심의 놀이기구를 갖췄다. 옥상에 있는 패밀리풀에서는 물대포를 쏘면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고 어린이 전용 슬라이드도 있다. 한꺼번에 36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자이언트 플레이가 대표적이며 물 미끄럼틀, 물 바스켓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 기구로 가득차 있다. 월링더비쉬의 경우 16층에 해당하는 50m 높이에서 튜브를 타고 회전하면서 내려온다. 비슷한 높이의 ‘스카이부메랑고’는 하늘로 날아오를 듯 솟구치면서 순간적으로 무중력 상태의 느낌이 든다. 성인 기준 종일권은 2만5000원에, 4인 종일권은 9만6000원에 티몬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해 롯데워터파크는 남태평양 폴리네시아를 콘셉트로 한 이국적인 워터파크다. 실외 파도풀 존을 비롯해 4개 존에 총 43개의 어트랙션이 있다. 폭 120m, 길이 135m의 대형 실외 파도풀인 ‘자이언트 웨이브’가 대표적이며 최대 3200명까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파도 높이만 최대 2.4m에 달해 인기가 많다. 실내 종합 물놀이 시설인 ‘티키 아쿠아플렉스’에는 물대포, 바디슬라이드, 워터 스프레이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비치돼 있어 날씨와 상관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티몬은 오후권을 2만9000원에, 종일권을 3만1000원에 판매한다.
그리스 산토리니를 옮겨놓은 듯한 지중해풍의 워터파크인 블루캐니언은 실내 1만1550㎡, 실외 1만4850㎡로 총 2만6400㎡의 큰 규모를 자랑한다. 한번에 1만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데다 강원도의 맑은 공기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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