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은 건강증진병원 사업의 일환으로 직원을 대상으로 급식과 그룹 활동을 통한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실시했고 그 결과를 수치화하여 체중조절 로드맵을 만들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건국대병원 영양팀은 참여를 신청한 직원을 대상으로 DASH(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 다이어트 패턴에 따른 저열량 건강 도시락을 점심식사로 제공하고 아침과 저녁 등 하루 식사와 운동량을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에 기록하게 했다. DASH 다이어트는 미국 국립보건원이 고혈압 환자를 위해 만든 식사요법으로 뇌혈관과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병 환자에게 권장하는 식사법으로 알려져 있다. 또 매주 개별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전달 체성분도 측정했다. 평소 식단에 참고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 문자서비스(SMS)를 통해 주기적으로 영양정보도 전달했다.
서로를 지지하고 독려할 수 있도록 참가자간의 경험과 식단을 공유하는 공동체 모임도 만들어 운영했다. 기간은 총 12주로 4월 11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했으며 총 220명이 참여했다.
영양팀 유정아 팀장은 “체중조절은 식사요법 뿐 아니라 운동과 행동 수정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구성된 프로그
앞으로 영양팀은 7월 31일까지 효과 분석을 마치고 체중목표 달성 왕 직원을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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