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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갤럭시S7 엣지’ |
삼성전자는 7일 오전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증권가에서는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관측을 지속적으로 내놨다.
IM부문의 영업이익이 지난 2014년 2분기(4조4200억원) 이후 처음으로 4조원을 웃돌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갤럭시S7는 견조한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출시된 ‘갤럭시S7’의 누적판매량이 2600만대, 2분기에만 1600만대가량 팔린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엣지’ 모델이 갤럭시S7 판매량의 50% 이상을 차지해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고 알려졌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최고 흥행작으로 분류되는 ‘갤럭시S4’보다 판매량은 낮지만 삼성전자가 제품 이익률을 극대화하면서 호실적을 거두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갤럭시A, E, J 등으로 라인업을 단순화한 중저가 스마트폰들도 판매량이 늘면서 실적을 떠받친
올해 하반기에는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7’ 출시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보다 판매량이 둔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갤럭시노트7’을 출시한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를 ‘듀얼 엣지’ 방식으로 제작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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