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은 6500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13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을 논의한다. 지난 12일 공익위원회가 심의촉진구간을 6253~6838원으로 정한 만큼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은 심의 촉진구간의 중간값인 6500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심의촉진구간은 협상에 더 이상 진전이 없다고 판단될 때 공익위원들이 최저임금 인상안의 상·하안선을 제시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도 노동계와 경영계가 최저임금협상 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공익위원들이 5940~6120원의 심의촉진 구간을 제시한 바 있으며 중간값인 6030원이 표결에 부쳐져 올해 최저임금으로 확정됐다.
정부 관계자는 “공익 위원이 심의 촉진구간을 제시한 이상 노동계는 상한선, 경영계는 하한선 쪽으로 최종 인상안을 끌고 가기 위해 치
최저임금위원회는 15일 밤까지 13차 회의를 진행한 후 자정을 넘기면 바로 14차 회의를 열어 법적 효력을 가지는 오는 16일까지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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