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인접한 서울 강동의 고덕지구가 신흥 명품단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주변 녹지가 풍부한 데다, 서울 지하철 9호선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택 수요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배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사람들이 벽에 매달려 페인트칠을 하고, 기반을 다지는 공사도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 강동구 고덕지구에 재건축 아파트가 들어서는 모습입니다.
속속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고덕지구는 실수요자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실제 고덕지구에 있는 전용면적 53㎡의 한 아파트 평균시세는 현재 6억 원으로 2년 전보다 1억 원 넘게 올랐습니다.
인기의 비결은 고덕지구의 입지조건에 있습니다.
▶ 스탠딩 : 배정훈 / 기자
- "이곳은 재건축이 확정된 고덕지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보시다시피 아파트 주변에는 드넓은 녹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이 밖에도 주변에 고덕상업업무지구가 들어설 예정인데다, 오는 2020년 서울 지하철 9호선이 연장 개통된다는 점이 결정적인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합수 /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
- "전체적인 주거 환경이 뛰어난데다 교육·교통시설이 체계적으로 잘 춰져 있는 지역입니다. 중산층을 위한 명품 주거단지로서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고덕지구와 함께 인근에 있는 경기도 하남 미사지구도 9호선 연장 가능성이 커지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철로 연결되는 서울 외곽지역 대규모 단지가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N뉴스 배정훈입니다. [ baejr@mbn.co.kr ]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