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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에 임명된 윤영호 교수 |
서울대병원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이하 공공사업단)을 종전 진료부원장 산하에서 분리 독립하고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조직개편안을 통과시켰다. 또한 공공사업단 독립 후 초대 단장에 윤영호 부단장을 발령하는 등 지난 5월 말 서창석 병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강조했던 공공성 강화를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
윤영호 단장은 서울대병원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인재영입 정책에 따라 지난 2011년 국립암센터에서 영입됐다.
조직개편에 따르면, 진료부원장이 겸직하던 단장 직을 분리 독립했으며, 각 담당직제를 사업, 정책, 기획, 해외사업으로 재편했다. 또한 대외협력실 산하에 있던 정책담당과 정책연구기획팀을 공공사업단으로 이관하는 등 조직을 정비했다.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은 “4차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중증질환 진료기능을 강화하고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의 핵심역할을 수행하며 특히 정부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선도적 제안을 통해 정부의 협력파트너로서 서울대병원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 원장은 이어 “강화된 공공사업단을 통해 중증질환, 희귀난치성질환, 소아, 응급, 감염, 재난, 호스피스 등 공공 성격이 강한 진료기능의 수월성 확보,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 재정립 및 공익적 임상연구 네트워크 구축, 보건의료 위기에 대한 예측 및 선제적 대응 등 다양한 업무를 적극 추진해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6년 발족한 서울대병원 공공사업단은 지방의료원 의사를 대상으로 한 공공보건의료 인력 임상교육 실시, 다문화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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