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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학생복은 광복 71주년을 맞아 청소년의 역사의식을 알아보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스마트학생복 공식 페이스북과 카카오 스토리를 통해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는 중고생 6734명이 참여했다.
광복절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독립운동가가 누구인지 묻는 질문에 응답 학생의 47%(3030명)가 ‘유관순’을 꼽았다. 이어 2위 안중근(21%), 3위 김구(20%) 순으로 답했다. 기타 응답으로 김원봉, 남자현, 윤희순, 양기탁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과 시인 윤동주, 이회영 선생을 언급한 학생들도 다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의사와 열사라는 용어를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87%의 학생들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의사는 독립을 위해 무력으로 투쟁하다가 의롭게 사망한 분들을 일컫는 호칭이다. 열사는 독립을 위해 맨몸으로 저항하며 자신의 지조를 나타낸 사람들을 말한다. 쉽게 헷갈릴 수 있는 보훈 용어지만 청소년 대다수가 두 용어의 개념을 정확히 구분하고 있어 청소년들의 높은 역사 의식
한지영 스마트학생복 마케팅팀 부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광복 71주년을 맞아 청소년들 역사인식의 수준정도를 가늠해보고자 진행했다”라며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우리 학생들의 역사에 대한 관심과 수준은 매우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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