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음식물처리기 스마트카라가 이달 10일부터 이틀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폐기물&재활용 엑스포(AWRE 2016)’에 참여해 현지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카라는 이번 엑스포에서 2016년 ‘혁신 재활용품 톱 7(Recycling Innovation top7)’에 선정되며 성능과 효과를 인정받았다. 호주는 2020년까지 음식물쓰레기 매립 제로화 운동을 펼치면서 이에 대한 대안을 찾고 있는 중이다. 최호식 ㈜스마트카라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찾은 많은 정부 관계자들은 스마트카라가 음식물쓰레기 매립 제로화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고 말했다.
스마트카라는 호주 파트너인 ZWS(Zero Waste System)와 지난 6월 1만대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ZWS는 이번 전시회에서의 반응을 바탕으로 더욱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호주 180개 지방자치단체와 주정부, 연방정부 및 환경청에 스마트카라를 소개했으며 지방정부지역위원회와 보조금사업도 협의중이다. 이달 중 스마트카라 호주 웹사이트도 오픈할 예정이다.
AWRE는 폐기물과 재활용 부문 전문가들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혁신 기술을 홍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전시회로 폐기물 서비스, 매립, 비료화, 유기 재활용, 폐기물 에너지화, 재
스마트카라는 맷돌방식의 분쇄건조 구조와 절전형 인공지능 건조상태 인식시스템, 강력한 탈취 성능 등 독창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미국, 캐나다, 대만, 홍콩, 싱가폴, 영국, 폴란드, 아랍에미리트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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