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채널 장기렌터카 판매 프로그램에 1만5000건의 상담 전화가 몰려들면서 홈쇼핑이 렌터카 판매 채널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SK렌터카는 21일 2회에 걸쳐 현대홈쇼핑과 함께 진행한 장기렌터카 판매행사에 회당 평균 1만4460건의 상담 전화가 걸려왔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판매행사는 아반떼, 싼타페, 제네시스 등 인기차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기존에 SK렌터카가 진행했던 홈쇼핑 판매에 회당 5000~6000건의 전화가 걸려왔던 것과 비교했을 때 이번 방송에는 고객 관심이 특별히 많이 쏠린 것으로 볼 수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야외에서 판매 방송을 진행한 것이 호응을 얻은 이유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당일 다른 채널에서 진행됐던 타 렌터카 회사의 홈쇼핑 판매에는 약 4000건의 전화만이 걸려왔다고 한다.
SK렌터카의 장기렌터카 판매에서 홈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6만 여명인 SK렌터카 장기렌터카 고객 중 절반에 해당하는 3만 여명이 홈쇼핑 상담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SK렌터카는 2011년부터 홈쇼핑 방송을 통해 장기렌터카를 판매해왔으며 이달 초에는 누적 상담 고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상담 후 계약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약 3%로 이번
SK렌터카는 28일 GS 홈쇼핑을 통해 아반떼, 싼타페, 제네시스를 올해 최저 렌탈 금액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상담만 받아도 단기렌터카와 엔진오일 할인권이 제공되며, SM6 1대와 신세계 상품권 등 경품도 추첨을 통해 증정된다.
[박창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