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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소주는 그동안 고가 제품으로 인식돼 호텔이나 고급 한정식, 일식집에서 팔렸으나 최근들어 시장이 확대되며 선술집 등 다양한 곳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주류업체들이 증류소주를 새롭게 내놓는데 이어 우리 술이 각광받는 추석을 앞두고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한 선물세트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는 선물 가격을 5만원으로 규정한 김영란법이 오는 28일 시행되는 것도 영향을 줬다.
국순당은 지난달 지역 농업회사법인인 국순당 여주명주와 손잡고 개발한 ‘증류소주 려(驪)’ 선물세트를 내놨다.
여주산 고구마를 사용한 증류소주 려는 고급 증류주에서 사용하는 상압증류를 거쳐 전통 옹기에서 1년 이상 숙성시켰다. 고구마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깊고 은은한 풍미를 지녔고 목넘김이 부드럽다. 세트 가격은 4만2000원부터
하이트진로는 증류식 소주인 10년 숙성 ‘일품진로’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일품진로는 참나무 목통에서 10년간 숙성한 순쌀 원액만을 담은 술이다. 세트 가격은 3만5000원이다.
배혜정도가도 증류주 ‘로아’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가격은 3만원부터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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